출처 : 치의신보 2015.06.25. 윤선영 기자
임상에서 꼭 필요한 턱관절 접근법 ‘흥미만점’
임상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턱관절 환자를 위한 최신 진료법을 공유한 학술대회가 큰 관심 속에 열렸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이하 학회)가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임상에서 많이 접하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등록해 턱관절장애 치료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 - 골관절염의 진단과 내과적 치료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 - 교정 치료와 외과적 수술 ▲턱관절장애와 안면 성장 발육 ▲턱관절장애와 치과치료 등 임상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턱관절 진료 상황에 대한 총 4개의 세션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8명의 연자들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들의 진료 경험과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 1987년 측두하악장애의 임상적 치료 술식 개발 및 임상연구를 목적으로 각 분야의 임상가들이 모여 창립한 학회로, 특히 아시아두개장애학회(AACMD)의 한국 대표학회로 참여하고 있다.
# “임상적 해법 줄 수 있는 학회 자신”
정진우 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 “최근 개원가에서 턱관절 장애 진료에 대한 관심과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임상의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턱관절 진료 분야가 어떤 것일까 질문을 던진 후 폭넓게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이번 강의의 주제들 역시 개원의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접근을 했으며, 연자 선정도 신구 조화를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학회 문호를 개방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저희 학회에 오면 턱관절 진료에 대한 임상적 해답을 얻어갈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턱관절 관련 홍보책자 발행, 대중매체 노출 등 턱관절 관련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하반기 중 학회가 주최할 행사들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우선 오는 9월 초 스플린트, 물리치료 등을 주제로 한 어드밴스드 연수회가 열린다. 이어 10월 경북대 효석홀에서 열리는 아시아두개장애학회(AACMD) 역시 10개국 측두하악장애학자들이 참여할 예정인 만큼 학회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